포니정재단, 기초과학 분야 지원으로 노벨상, 필즈상 받을 인재 육성한다
- 포니정재단, 서울대학교와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협약 체결
- 기초학문인 물리학·수학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해 노벨상·필즈상 수상으로 이어지길 기대
- ‘한국형 슬론 펠로우십’… 10년간 총 50억 원 지원과 함께 파격적인 연구 자율성 보장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5월 26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와 기초과학 혁신을 위한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 최중경 이사(한미협회장), 류용호 감사(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이준정 교육부총장, 정종호 발전재단 부이사장,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식과 감사패 증정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니정재단은 향후 10년간 총 5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하며 물리학 및 수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연구에 몰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그동안 인문학 지원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지적 토양을 닦아왔으며, 이제는 기초과학 분야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학술지원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물리학과 수학 연구자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해 향후 노벨상, 필즈상 수상으로 이어질 훌륭한 성과들을 도출해내기를 기대한다”라고 펠로우십의 취지를 밝혔다.
유홍림 총장도 “이번 펠로우십은 미국의 슬론(Sloan) 펠로우십을 벤치마킹해, 탁월한 실력을 갖춘 연구자에게 연구비와 함께 파격적인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국형 기초과학 지원 모델을 지향한다”라며, “포니정재단의 뜻깊은 지원이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회답했다.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우수 연구자 2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억 5천만 원씩을 지급하며, 최초 3년간 연구 활동을 보장한 후 평가를 통해 2년을 추가 지원한다. 연구비 사용처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해 자율성을 부여하며, 특히 국내 연구환경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던 과도한 강의와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포니정재단과 서울대학교는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정된 연구자들이 해외 유수 대학 수준의 연구 몰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다양한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에 약 9억 원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동아시아 인문학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왔던 포니정재단은 이번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신설을 통해 지원의 범위를 인문학에서 기초과학으로 확장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초학문 분야의 발전을 돕고 ‘학술진흥재단’으로의 명성 또한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1> 5월 26일, 포니정재단은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